KT는 21일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상품을 기존 세 가지에서 두 가지로 단순화하고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면 요금을 추가 할인해 주는 상품을 내놓았다.

초당 10메가비트(Mbps)급 라이트(월 3만원).50Mbps급 프리미엄(월 3만3000원).100Mbps급 스페셜(월 3만6000원) 등 세 가지였던 메가패스 상품을 '50Mbps급 라이트(월 3만원)'와 '100Mbps급 스페셜(월 3만6000원)' 두 가지로 줄였다.

이에 따라 라이트 상품 가입자의 전송속도는 자동적으로 10Mbps에서 50Mbps로 향상된다.

프리미엄 가입자는 속도는 같지만 월 요금이 3만원으로 줄어 3000원 인하 효과를 얻는다.

KT는 고객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하면 요금을 추가 할인해 주는 '온라인 요금제'도 도입했다.

'할인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매달 2000∼30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면제형'을 선택하면 미리 약속하는 약정기간에 따라 최대 4개월 이용료(4년 약정시)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온라인 요금제는 KT 홈페이지(www.kt.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