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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인력 아웃소싱 업체 최초 제34회 상공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상,지난 4월 대한항공사업소 AS9100(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지난 15일 국내 최초 한국능률협회인증원 CMS(컨택센터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의료 및 콜센터 부문 인력 아웃소싱 업계 1위….

㈜제니엘(대표 박인주 www.zeniel.co.kr)의 현주소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500여 개 대기업 및 종합병원에 무려 1만 명의 맞춤인력을 제공하는 마켓리더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97년 외환위기 때부터 이어져온 고용불안과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몫해온 기업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구인과 구직의 단순한 연결은 지양한다"는 박인주 대표는 "기업에는 전문성과 효율성의 극대화를,구직자에게는 일에 대한 전문지식과 동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와 노인문제를 적성에 맞는 맞춤 일자리 창출로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

㈜제니엘은 '전 사원의 인재화'를 위해 입사 후 3개월간 실무지식 교육을 실시하며,연 2회에 걸친 테스트 결과를 승진에 반영해 전문성을 배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MBA 교육을 하고,각종 자격증시험 지원 및 인터넷 교육을 병행한다.

이런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인재사관학교'라는 수식이 따라다닌다.

아울러 이 회사는 특급운송,실버산업 등으로 아웃소싱의 영역을 넓혀 차별화를 시도해왔다.

박 대표는 "올해는 PEO(공동고용주제) 모델 적용과 생산아웃소싱ㆍ판매판촉ㆍ콜센터ㆍHR컨설팅에 대한 영업마케팅 강화에 전력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특송사업 특화를 위한 DB택배 육성과 실버타운 건립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특송 사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기존 조직으로 택배물량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DB택배' 아이템을 구상 중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