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카메라 폰 렌즈회사로 잘 알려진 광학전문기업 ㈜세코닉스가 그동안 축적된 신기술을 바탕으로 두 종류의 신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등산,낚시,야간 스포츠용으로 개발된 LED 레저라이트와 차량탑재 카메라가 그것.

LED 레저라이트는 비구면 및 전반사 조건을 이용한 집광렌즈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고,LED 광원을 채택해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일반 AAA 배터리로 170시간 사용 가능하며 목적에 따라 빛을 3가지 종류로 조정할 수 있다.

타사 제품 대비 조도가 2배 이상 밝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밴드를 이용해 머리에 탈착할 수 있으며,클립을 이용하면 다른 곳에도 착용할 수 있다.

초경량 슬림 디자인이어서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는 게 ㈜세코닉스 측의 설명이다.

차량탑재용 카메라는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운 영역을 모니터(내비게이션ㆍDMB)화면에 표시해 사고를 예방하는 제품이다.

국내외 자동차제조업체를 겨냥한 이 제품은 후방 카메라로 170도 와이드뷰,거리마크 기능,100% 완전방수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내비게이션 아이나비와 함께 GS홈쇼핑에서 6월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세코닉스는 또 190도 초광각 렌즈를 이용한 'All Around View' 카메라 개발에 착수,올 하반기쯤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1988년 CD롬 픽업(Pick-up) 렌즈 생산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1998년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비구면 렌즈를 이용한 디지털 카메라렌즈를 개발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2001년 코스닥시장에 등록됐으며,국내 최초로 VGA급 카메라폰 렌즈 및 메가픽셀급 렌즈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 세계에서 3번째로 프로젝션 광학계를 개발하기도 했다.

㈜세코닉스는 신규 사업과 주력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올해 실적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이미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6%나 증가한 94억원을 벌어들여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주력사업인 카메라폰의 제조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지난해 매출의 두 배 규모인 613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기대치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