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사이트펀드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 기아차, 포스코를 신규 편입했다.

20일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의 자산운용보고서(1월30일~2008년 4월29일 기준)에 따르면 이 펀드는 현대중공업(3.56%), 두산중공업(2.18%), LG디스플레이(0.90%), 현대건설(0.57%), 삼성전자(0.44%), 신세계(0.33%), 기아차(0.28%), 포스코(0.24%) 등 총 8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31일~올해 1월30일 기준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 신세계, 현대건설 5종목에서 늘어난 것. 기존 보유 종목 중에서는 현대건설을 제외하고 모두 비중이 다소 줄었다.

이로써 한국 투자비중은 지난 1월말 7.92%에서 4월말 8.5%로 늘어나 중국(66.02%), 러시아(10.2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오전 11시47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70만7000원으로 전일대비 2.88% 내리고 있고, 포스코와 기아차는 각각 58만7000원, 1만2850원으로 1.18%, 1.15% 하락 중이다.

한편 펀드 투자대상 상위 10종목은 BAIDU.COM(7.44%), HONG KONG EXCHANGES & CLEAR (6.85%), GAZPROM ADR REG'S(6.70%), CTRIP.COM International-ADR(6.37%), CHINA OILFIELD SERVICES-H(5.58%), CHINA OVERSEAS LAND&INVEST(4.46%), ABB LTD-REG(4.22%), MOB TLSYSTM ADR(3.59%), 현대중공업(3.56%), CHINA LIFE INSURANCE-H(3.49%) 순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