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김동희가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을 하루 앞두고 탈진하여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싱글2집 타이틀 곡 '이제서야'로 컴백한 김동희는 각종 TV,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서 폭발적인 라이브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일요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으로 몸에 이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군을 해왔다.

그러던 중 19일 아침 모 일간지 인터뷰를 가던 중 결국 탈진해 쓰러졌다.

김동희는 "무대 뒤에서 코러스를 하면서 나도 한 번 저 가운데에 서보고 싶은 생각을 했다.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던 소중한 기회가 왔는데 이렇게 몸이 안 좋아서 너무 속상하다. 하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거다"며 울먹였다.

김동희의 소속사는 "그간 무리한 스케쥴과 잘해야 된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심한 몸살 증상이 결국탈진까지 가게 된 것이고 몸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현재 성대도 많이 부어 있고 목소리도 쉰 상태라 내일 정상적인 녹화를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며 "하지만 동희가 가수로서 가장 서고 싶었던 무대였던 만큼 결과를 떠나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희가 출연하는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23일 금요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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