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 중앙대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 ‥ 차세대 분광학 기술 '컴프턴 카메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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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소장 이춘식)는 핵물리학의 첨단 분광기술인 위치민감형 감마선분광학 연구를 위해 2001년 설립됐다.
현재 박사과정 연구원을 포함해 총 6명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소는 현재 감마선 계측기술의 핵심이자 차세대 분광학 기술의 집약체인 3차원 감마선 영상장치 '컴프턴 카메라(Compton camera)'를 연구하고 있다.
2002년에는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순수기초연구그룹'으로 선정돼 3년간 감마선궤적 계측의 기반기술연구를 하였으며,2005년부터는 서울대 핵의학과의 이재성 교수팀 및 한양대 원자력공학과의 김찬형 교수팀과 협력해 컴프턴 카메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고 한국과학재단이 관리하는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사업에 선정돼 2011년까지 6년간 체계적인 연구수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컴프턴 카메라는 분자핵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로 기존의 핵의학 영상장치에 비해 분자 크기를 감지하는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피실험대상자에게 투여된 방사성 의약품이 어느 곳에 작용했는지 알 수 있는 방사선 의약품 추적 기능도 갖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런 기능을 갖춘 컴프턴 카메라는 차세대 핵의학에 활용할 수 있고 나아가 바이오,뇌연구 및 핵실험 장소 위치 인식 등 국가안보에도 필요한 원천기술을 제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현재까지 컴프턴 카메라와 관련한 2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또한 연구와 관련된 기술 중 5건을 국내 특허 출원한 상태다.
연구소는 컴프턴 카메라 기술을 2010년에는 상용화할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관련 기업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