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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마인, 또다시 '퇴출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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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수법을 동원하며 상장폐지 위험을 가까스로 모면한 나노마인(옛 아더스)이 두 달 만에 또다시 퇴출 위기에 몰렸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노마인의 외부감사를 맡고 있는 인덕회계법인은 이 회사의 2007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정정 여부를 논의 중이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최근 나노마인에서 발생한 경영진 횡령사건을 감사의견 정정사유가 될 수 있다고 판단,이를 알려왔기 때문이다.

    나노마인은 지난 3월 자본전액잠식 등의 사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상장폐지 직전까지 갔지만 새 경영진이 101억원을 무상출연(수증)하고 인덕회계법인이 이를 감안해 '적정'으로 감사의견을 변경해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경영진이 회사돈 101억원을 고스란히 빼가고 이를 횡령 처리하자 거래소가 제동을 건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폐지를 면하기 위한 명백한 변칙 행위로 판단해 회계법인에 이를 알리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덕회계법인 관계자는 "감사의견 정정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퇴출은 쉽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한 M&A 전문가는 "감사인이 '거절'로 의견을 다시 바꾼다면 실수를 자인하는 꼴이 돼 거래소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거래소가 직권으로 퇴출시키는 게 바람직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오락가락 하는 사이 주주들이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부담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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