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장들이 "일부 내수관련업종을 제외하고는 경기둔화 정도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고유가가 경기면에서는 하방리스크를, 물가면에서는 상방리스크를 동시에 증대시키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6개 은행대표들은 오늘 오전 이성태 한국은행 주재로 금융협의회를 갖고 주요 금융,경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은행 여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고원가의 시장성 수신이 늘어나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줄고 유동성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향후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중소기업대출 연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자산 건전성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