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경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약 650개 업체,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최근의 지방경제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지방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영상음향통신을 중심으로 11.7% 증가하며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서비스업은 대부분 지역에서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운수, 음식업이 부진해 신장세 둔화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분기 3.8%로 전분기보다 0.5%p 높아진데 이어 4월들어 4.3%로 오름세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건설활동은 건축착공,허가면적,수주액 모두 악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신도시 건설에 힘입어 사정이 다소 나아지겠지만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큰 폭의 개선은 힘들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