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6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원세훈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시.도 행정 부시장.부지사 회의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원 장관은 회의에서 "최근 각급 지자체별로 시행된 지방조직 개편으로 인한 공직사회의 동요가 없도록 지자체에서 각별히 신경써달라"면서 "아울러 6월 4일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회의에서 행안부와 지자체는 일선 행정기관의 민원처리 개선방안, 각종 규제와 간섭을 철폐하기 위한 훈령.예규.지침 정비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