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어급 새내기, 줄줄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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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으면서 중소형 생보사 상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대형 증시 새내기들을 최은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동양생명이 이르면 9월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됩니다.
상장 심사와 주식 공모, 이사회, 주주총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3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금호생명 역시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주선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생보사 상장 1호'가 될 동양생명 상장은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생명의 경우 순환출자 문제가 걸려있고 교보생명도 IPO를 미루겠다고 밝힌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장 심사중인 롯데건설과 LG이노텍, SKC&C도 연매출이 1조원에서 3조원에 이르는 '대어'로 꼽힙니다.
이미 상장 심사를 마친 진로는 10월께 재상장의 꿈을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업들은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M&A에 뛰어들기 앞서 자금마련을 위해 계열사 공개에 적극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신동민 대우증권 ECM부
"새로운 종목 찾으려는 운용사 니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다 높은 수익률 찾으려는 공모주 투자 수요도 반영되기 때문에 2008년과 2009년 공모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기업 계열사는 그룹 '후광효과'로 비교적 쉽게 성장일로를 걷는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하지만 무리한 M&A를 시도하는 등 때에 따라선 '역시너지' 효과를 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