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하이쎌이 적자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5일 하이쎌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억4900만원을 달성, 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06억6377만원을 기록했으며, 4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쎌은 지난해부터 금형 및 핸드폰렌즈 사업 등 적자를 지속했던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등 흑자사업 다각화를 진행시켜 왔다.

윤종선 하이쎌 대표이사는 "최근의 LCD산업 호황과 맞물려 BLS(Back Light Sheet)산업의 구조개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또한 스포츠레저사업부가 안정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