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KOSPI 200, HSCEI(홍콩항셍 중국기업지수) 및 NIKKEI 225 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나UBS 한중일 지수연계 ELF’를 오는 21일까지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UBS 한중일 지수연계 ELF'는 1년 만기로 가입 후 매 3개월 마다 도래하는 중간평가일에 한국의 KOSPI 200지수와 홍콩주식시장의 중국기업지수인 HSCEI 및 일본 NIKKEI 225 지수가 모두 기준일(2008년 5월 21일 종가) 지수대비 조기상환 조건에 일치하는 경우 연 14.5%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이 상품은 1년 만기로 위에 정한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 못하고 만기까지 간 경우, 투자기간 중 한국, 중국, 일본 기초자산 모두 기준일 지수대비 45% 초과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연14.5%의 수익이 지급된다.

그러나 투자기간 중 한 종목이라도 45% 초과 하락했던 적이 있고, 만기시 20% 초과 하락한 경우에는 세 종목 중 하락폭이 큰 종목의 만기시 지수 하락률이 펀드 상환수익률이 되면서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 상품은 200억 한도로 펀드를 모집하며,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다. 펀드의 운용은 하나UBS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조기상환 외에 중도해지시는 환매금액의 5%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하나대투증권 OTC상품부 손희욱 차장은 "한중일 지수연계 펀드는 매 3개월 조기상환 기회와 함께 투자기간 중 지수가 45%이상 하락하지 않는 경우에도 연 14.5%의 수익이 지급된다”면서 “한중일의 지수가 1년이내에 큰 폭의 지수하락만 없다면 목표수익률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