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함성에 대해 당분간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한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84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135억원으로 기대치 수준"이었다며 "향후 기존 브랜드의 실적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고, 신규 브랜드의 실적 기여도가 낮다"고 판단했다.

한섬의 1분기 실적은 여전히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는 기존 브랜드의 유통망이 이미 포화 상태에 있어 추가적인 확대가 어렵고, 매장당 효율도 이미 높아 추가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시스템 옴므’의 런칭은 긍정적이지만, 단기간에 많은 수의 매장 확대는 이루어지지 않아 2009년 매출은 110억원으로 2009년 동사 전체 매출의 3%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