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동양생명은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동양생명은 2개월 이내에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주식공모 등을 거쳐 9월쯤 상장될 예정입니다.
동양생명이 상장예심을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먼저 신청함에 따라 생보사 상장 1호가 될 전망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
CJ푸드빌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뚜레쥬르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브랜드를 새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CJ푸드빌은 기존 '건강한 데일리 베이커리'의 브랜드 철학을 이어가면서 제품과 매장을 혁신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가 되겠다는 계획이다.CJ푸드빌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였다. 새 BI는 뚜레쥬르(TOUS les JOURS) 브랜드명을 줄여 'TLJ'로 표기했다. 서체는 보다 잘 보이도록 크고 선명하게 변경했다.CJ푸드빌은 지난 13일 새 BI를 적용한 뚜레쥬르 강남직영점을 열었다.CJ푸드빌은 이 매장에서 생크림 케이크와 양과류 등을 판매한다.또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카페와 빵 구매 공간을 분리했다.뚜레쥬르는 새 매장 개소를 기념해 연말까지 매장 방문 뒤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김수현 팬밋업' 행사 초대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지난 12일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마세라티 110주년 간담회에서 발표의 시작인사와 끝인사를 한국어로 장식했다. 어색했지만 또렷했던 그의 한국어 솜씨는 마세라티코리아가 지난 7월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소통에 나서겠다고 한 이후에 나온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언어는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이 때문인지 수입차 기자간담회에서 외국인 임직원이 한국어 솜씨를 선보이며 '친한' 행보를 보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그만큼 한국 시장에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얘기로 읽힌다. 다카유키 총괄의 한국어 인사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콘야마 마나부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부임 이후 여러 번 한국어 솜씨를 뽐냈다. 그는 평소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도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도요타 신형 크라운 출시 행사에서는 인사는 기본이고 일부 발표까지 한국어로 진행했다. 콘야마 사장은 부임 이후 13년째 도요타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김장 행사에도 빠지지 않았다. 콘야마 사장은 김장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요타가 한국 사회에서 공감받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지난달 28일 열렸던 BMW의 신차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3' 간담회에서도 낯익은 한국어 발표가 들렸다. 메신 카타리나 BMW코리아 상품기획팀 매니저는 PPT 발표에 앞서 상당 부분의 시간을 할애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발휘했다. 업계 관계자는 "CEO가 아닌, 외국인 직원이 한국어로 발표를 진행하는 일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갈등이 길어지면 경제 타격이 커질 수 있다고 한국은행이 경고했다.한국은행은 15일 ‘비상계엄 이후 금융·경제 영향 평가·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참고자료를 통해앞선 두 차례 탄핵 국면의 경우 경제 전체에 미친 영향을 크지 않았다고 전하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2004년 3월과 2016년 12월에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을 당시도 단기적으로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고, 소비 심리를 다소 위축시키기는 했다. 다만 전체 경제 상장률 측면에서는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식시장도 탄핵안 가격 직후엔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주가가 하락했지만, 빠르게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이번엔 다르다는 게 한은의 지적이다. 한은은 "이번과 과거 모두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경제 심리가 약해진 것은 공통적"이라면서도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글로벌 경쟁 심화 등 대외 여건에서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우선 대외적으로 한국의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한은은 조언했다. 한은은 "경기 여건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주요 금융·경제 정책을 여·야·정 협의 아래 차질 없이 진행해 경제 시스템이 독립·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줄 경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러면서 "한은은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정부와 함께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