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가 커피음료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해태음료가 한국네슬레와 손잡고 프리미엄 커피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해태음료가 한국네슬레와 제휴해 프리미엄 커피시장에 진출합니다. 이를 통해 해태음료는 기존 7%에 불과한 커피음료 시장점유율을 20%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준영 해태음료 대표 "글로벌 회사인 네슬레의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에 힘입어 커피음료 시장에 확고한 위치를 마련하겠다." 국내 커피음료 시장은 현재 3천500억원 규모로 매년 20%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슬레의 기존 캔커피인 '네스카페'는 경쟁 격화와 차음료 시장 확대로 2006년 시장점유율 7.5%에서 이듬해 4.2%로 3%P 가량 떨어졌고, 동서식품 '맥스웰'도 마찬가집니다. 이 자리는 원두커피추출액과 생우유를 함유한 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트렌드로 부각되며 대신하고 있습니다. 기존 캔커피는 500~600원 선이지만 컵커피가 1천원대, PET병 커피가 1천원대 후반이어서 더 큰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이번 제휴로 해태음료와 한국네슬레 모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태음료는 이번 제품 출시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한국네슬레도 성장성이 떨어진 커피음료 부문에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삼휘 한국네슬레 대표 "최소 5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제품 품질과 네슬레의 브랜드 파워로 경쟁에 유리할 것으로 본다" 히트작 '레쓰비'로 커피음료 시장을 장악한 롯데칠성음료가 '칸타타'까지 출시하며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벌려놓은 상태에서 이들의 제휴가 얼마나 시너지를 낼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