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가 지난 3월 결혼 1년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한 이후 심경을 첫 고백했다.

김준희는 지난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에바주니'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며 요즘의 근황을 밝혔다.

'오랜만이네요'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김준희는 "개인적인 일로 인해서 저의 삶의 전부인 이곳에서마저도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속상하고 힘들었다"며 "그래도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글을 써본다"고 적었다.

김준희는 "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여러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에 일일히 설명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혼 후 그녀를 걱정하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가끔은 대표라는 자리가 너무 외롭고 혼자인것 같은 생각에 섭섭하기도 하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켜 일하는 우리 식구들을 보면서 약한 생각하지 말아야지 몇번이나 다짐해본다"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보며 일하는 대표 김준희가 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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