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 예고]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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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코스피지수 2천선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수 상승에 따라 우려되고 있는 대량 펀드 환매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말까지 코스피지수 2000선 돌파는 무난할 것이다."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는 환율 여건 변화와 함께 지난 3년간 계속되던 외국인들의 순매도 행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주식시장은 완연한 회복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특히 금융위기에 따른 여파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로 구분해 분석해야 한다며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즉 주식시장의 영향은 끝났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이사
" 서브프라임 사태가 미국 경제나 전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여파는 1-2년 지속되겠지만 주식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지난 6개월-12개월동안의 변동성과 하락조정으로 다 소화가 됐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보다 정석에 충실한 장기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이사
" 지난 1천 6-700선에서 2천선까지 올 때는 쉬운 수익률, 이지 머니였다면 2천 포이트부터는 한국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성숙 모드에 진입했다. 1년에 주식시장이 많이 올라봤자 15-20% 고, 어떤 해는 쉬기도 할 것이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높은 수익률이 나는 시장은 아니기 때문에..."
이 대표는 이와 함께 펀드투자 문화 역시 성숙모드에 진입한 만큼 지수 상승에 따른 대량 환매에 대한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에 대해서는 펀드 슈퍼마켓 등 펀드 판매 전문회사들의 활성화와 자산운용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원기 대표에게 듣는 하반기 펀드시장 전망과 KB자산운용의 중장기 전략은 오늘(13일) 오후 8시 30분 '마켓리더에게 듣는다'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wow-tv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