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최경주와 이만기,박찬호가 삼(蔘) 시장에 뛰어들었다.

프로골퍼 최경주는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전 민속씨름 천하장사 이만기 인재대 교수는 농협고려인삼 '한삼인'의 모델로 경쟁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는 산삼배양근업체 비트로시스와 후원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스타의 건강함과 삼의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해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은 지난해부터 최경주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홍삼이 운동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최경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10월6일까지 '제5회 정관장배 아마추어골프대회'를 수도권 등 전국 7개 골프장에서 차례로 개최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최경주 사인볼 등 기념품을 준다.

이에 질세라 농협고려인삼의 '한삼인'은 이만기씨를 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산삼배양근 업체인 비트로시스는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만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