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부품업체인 티엘아이가 실적개선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하고 있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티엘아이는 지난 9일 장중 신고가인 1만6200원을 기록한 후 1.92%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를 마쳐 6일 연속 올랐다.

주력제품인 타이밍컨트롤러 판매 확대와 함께 터치스크린용 센서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티엘아이의 올해 타이밍컨트롤러 매출은 고가형 LCD TV시장 점유율 확대로 작년에 비해 45.1% 증가한 650억원에 이르러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