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가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나기 키트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연례 송년회를 대체한 이 행사는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직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보탰다.이번 행사는 비영리재단 아주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아주좋은꿈터’에서 진행됐다. ‘아주좋은꿈터’는 고(故)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가 생가를 기부해 설립된 지역교육·문화 공간이다. 현재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실현을 위한 보금자리로 사용되고 있다.겨울나기 키트는 식료품 등의 생필품과 담요, 손 편지, 크리스마스 리스 등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제작된 150개의 키트는 임직원들이 직접 안암지역아동센터의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 노인 가구에 방문해 전달했다. 안암지역아동센터의 아동·청소년들과는 근황을 공유하고 꿈과 희망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송년회를 대신하게 돼 매우 의미 있었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상장 VC로서 그룹 ESG 활동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일본 주요 기업이 정년 후 재고용하는 시니어 직원의 연봉을 대폭 인상하고 있다. 인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UFJ은행은 내년부터 60세 정년퇴직 후 재고용한 직원의 급여를 최대 40% 인상한다. 근무일을 주 4일에서 5일로 늘려 현역 시절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재고용 직원은 현역 시절 급여에 따라 최고 연봉 1000만엔(약 94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정규직 출신 약 1000명이 대상이다. 현재는 60세에 정년을 맞은 뒤 1년마다 재고용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그동안 재고용 후 연봉은 30~70% 감소했다.미쓰비시UFJ은행은 재고용 직원이 직무 측면에서도 현역 시절과 마찬가지로 지점 관리직 등을 맡을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는 주 4일까지밖에 일할 수 없어 이런 일은 어려웠다.이 은행이 시니어 직원 급여 인상에 나선 배경에는 인력 부족이 있다. 일본 대형 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환경 속에 신입 채용을 줄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직무 경험이 많은 직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지점이나 사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배치할 인력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일본항공(JAL)은 재고용한 시니어 직원 연봉을 현역 때와 같은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성과에 따라 상위 평가자는 지상직도 연봉 1000만엔이 넘는다. 항공업계 역시 인력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고령화에 따라 시니어 직원의 근로 의욕을 높이는 것이 과제였다. JAL 직원 중 50~60대는 약 5800명으로 전체의 40%에 달한다.JAL은 그동안 60세 정년 후 1년마다 재고용 계약을 맺었다. 재고용 후 연봉은 40~60% 감소하는 구조였다. 지난 10월 제도를 개선, 재고용
스마트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자회사 아이엘셀리온이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다이나믹 프로젝션 자동차 램프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아이엘셀리온이 개발한 이 기술은 현재 국가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 기반 스마트 자동차용 결상렌즈를 적용한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터 개발’ 과제로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다이나믹 프로젝션 자동차용 램프 기술은 동적인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기존 1채널의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프로젝션 로고램프를 다양한 채널과 드라이버 구동방식으로 변환한 MLA 프로젝션 램프의 특허 기술이다.아이엘셀리온 관계자는 “특허 기술을 통해 MLA 렌즈의 개수에 따라 다양한 패턴의 로고를 프로젝션 할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제어 방식으로 다이나믹한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