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보톡스의 미소'는 시술 시기가 문제였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7일 KBS '해피투게더-도전암기송'에 개그우먼 김지선이 출연해 '보톡스 주사'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선은 방송에서 결혼을 앞둔 당시 보톡스 주사가 유입될때라 실습 모델로 보톡스 주사를 맞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녀는 지나친 교육(?)으로 인해 결혼사진에는 입은 활짝 웃고 있는데 눈은 웃지 않는 '보톡스 미소'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런 그녀는 방송에서 웃음을 주기 위해 꺼낸 이야기이지만 예비 신부들은 누구보다 관심이 끌리는 대목. 특히 보톡스 주사와 같이 간단한 시술로 이루어 지는 '쁘띠성형'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신부들의 관심이 크게 늘며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것이 성형외과 업계의 설명이다.
나비성형외과의 신예식 원장은 "김지선씨의 경우와 같이 결혼식을 앞두고 바로 보톡스주사를 맞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라며 "보톡스는 시술 후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만족할만한 결과를 위해서는 웨딩 촬영일을 기준으로 2달 전에 맞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보톡스 효과는 한 달 정도면 나타나지만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려면 최소한 2달 정도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것. 물론 개개인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다.
이어서 신원장은 "김지선의 사례처럼 보톡스는 간혹 남용되면서 시술 후 인위적이고 부작연스러운 표정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무엇보다 의료진의 풍부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살펴봐야 한다. 경험적으로 주입하는 약물 용량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며, 보톡스를 과량으로 주입할 경우 원치않는 부위까지 약물이 퍼져 근육의 움직임이 자칫 어색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비성형외과 문형진 원장은 “보톡스페이스 (Botox Face)라고도 불리는 시술 부위의 부자연스러운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는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보톡스를 2회에 걸쳐 나누어 시술하는 리터치(Re- touch) 개념의 시술법을 통해 자연스러운 표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도움말 - 나비성형외과 신예식 원장, 문형진 원장]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