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도시 추진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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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참여정부 신도시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당초계획과는 차질이 있어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참여정부에서 추진하던 신도시 건설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신도시 개발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다소 지연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오는 6월 중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러가지 여건 변동이나 이런 것 때문에 다소 지연되는 부분이 있는데 특히 동탄이나 송파 같은 경우 6월 중 계획이 발표될 것이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발표 예정이었던 송파신도시 사업은 벌써 7개월째 개발 계획안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 9월 첫 분양을 목표로 추진됐던 사업인 만큼. 사업 전반에 걸친 계획 수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동탄2신도시도 올해 2월 확정 예정이었던 계획안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일부구간을 지하화해 이미 입주해 있는 동탄1신도시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공기순환과 안전문제 등으로 국토부 내부 합의도 이르지 못한 상황입니다.
“개발계획이 아직 수립중이고, 지자체와 관계기간과 협의 중이다.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
김포한강 신도시 분양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김포한강신도시에 7천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1천5백 가구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당초 계획과 달리 지연되고 있는 신도시 일정에 내 집 마련을 앞둔 서민들만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