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증권업계, 비즈니스 영역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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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감원장,"증권업계, 비즈니스 영역 확대 필요"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8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증권업협회에서 증권 및 자산운용, 선물협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건호 증권업협회장과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이종남 선물협회장 외 증권사 대표와 자산운용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증권산업이 획기적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나 브로커 업무에 안주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본력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키워 대형화와 전문화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고, IPO와 M&A중개, PI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개척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 블루오션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증권업의 특성상 단기 성과주의가 지나치게 강조될 경우 고객 이익 보호에 소홀해지기 쉽고 이 경우 장기적으로 회사 평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증권산업 종사자는 직업적 전문가로 고객의 충실한 조언자가 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증권회사를 리스크 중심 감독(Risk-based supervision)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우량기업에 대한 공시규제 완화와 공모가격 자율화, 해외일반사채에 대한 기관투자자 취득 허용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날 간담회에는 황건호 증권업협회장과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이종남 선물협회장 외 증권사 대표와 자산운용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증권산업이 획기적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나 브로커 업무에 안주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본력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키워 대형화와 전문화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고, IPO와 M&A중개, PI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개척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 블루오션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증권업의 특성상 단기 성과주의가 지나치게 강조될 경우 고객 이익 보호에 소홀해지기 쉽고 이 경우 장기적으로 회사 평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증권산업 종사자는 직업적 전문가로 고객의 충실한 조언자가 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증권회사를 리스크 중심 감독(Risk-based supervision)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우량기업에 대한 공시규제 완화와 공모가격 자율화, 해외일반사채에 대한 기관투자자 취득 허용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