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8일 잘만테크에 대해 중국 합자법인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1만54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잘만테크는 올해 1월말 5억7200만원을 출자(지분율 65%)해 중국 현지 합자법인인 삼천사명엽과기유한공사를 설립했다"며 "현재 VGA쿨러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주로 중국내 OEM시장에 진출해 매출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월 30만개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세우고 있으며 하반기 정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합자법인에서 생산하는 것은 부품 소싱능력에 따라서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원가측면에서 대폭적인 절감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국 합자법인이 잘만테크의 생산기지가 된다면 이익률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중국 합자법인의 생산기지화는 합자법인의 안정화와 부품 소싱능력을 확보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