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신고가 행진 … 실적호조 지속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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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와 조선용 설비자재업체인 태광이 '깜짝 실적' 수준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태광은 2050원(5.14%) 오른 4만195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처음 4만원 선을 넘어섰다.
최근 한 달 새 주가상승률은 27%에 달한다.
강세의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태광이 하루 전 발표한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와 99% 늘어난 797억원과 236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의 예상치보다 10~44%가량 많은 규모다.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세계 플랜트시장이 대호황을 보이면서 산업용 피팅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201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실적 개선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광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5만3000으로 크게 올렸다.
또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9월 이전에 생산 증대를 위한 공장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새 공장이 생산공정의 병목현상을 해소시켜 외형 성장과 규모의 경제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불러올 것"으로 진단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7일 코스닥시장에서 태광은 2050원(5.14%) 오른 4만195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처음 4만원 선을 넘어섰다.
최근 한 달 새 주가상승률은 27%에 달한다.
강세의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태광이 하루 전 발표한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와 99% 늘어난 797억원과 236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의 예상치보다 10~44%가량 많은 규모다.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세계 플랜트시장이 대호황을 보이면서 산업용 피팅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201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실적 개선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광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5만3000으로 크게 올렸다.
또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9월 이전에 생산 증대를 위한 공장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새 공장이 생산공정의 병목현상을 해소시켜 외형 성장과 규모의 경제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불러올 것"으로 진단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