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성장의 질 저하"..'보유'로 하향·-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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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7일 NHN에 대해 성장의 질이 하락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적정주가도 기존 27만에서 24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 심준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9.2%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주력 사업부문인 검색은 예상치를 하회했고 사행성 우려가 있는 고스톱, 포커류의 한게임 부문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NHN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며 성장의 질이 저하됐다고 판단했다.
4월 오버츄어와의 배분율 조정에 따른 NHN배분비율 하락으로 검색광고의 절반에 달하는 오버츄어 CPC매출 성장이 둔화 내지는 감소 가능성이 있어 2분기 검색광고 전체 매출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구글 주가의 회복 기대가 NHN 매수의 근거로 작용했지만 국내 인터넷 시장의 성장국면이 앞서 있어 성장 단계가 상이한 구글과 NHN주가의 커플링을 설명하는 것을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게임Japan과 중국 아워게임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어 과대평가된 해외 자회사 가치의 재평가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심준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9.2%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주력 사업부문인 검색은 예상치를 하회했고 사행성 우려가 있는 고스톱, 포커류의 한게임 부문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NHN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며 성장의 질이 저하됐다고 판단했다.
4월 오버츄어와의 배분율 조정에 따른 NHN배분비율 하락으로 검색광고의 절반에 달하는 오버츄어 CPC매출 성장이 둔화 내지는 감소 가능성이 있어 2분기 검색광고 전체 매출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구글 주가의 회복 기대가 NHN 매수의 근거로 작용했지만 국내 인터넷 시장의 성장국면이 앞서 있어 성장 단계가 상이한 구글과 NHN주가의 커플링을 설명하는 것을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게임Japan과 중국 아워게임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어 과대평가된 해외 자회사 가치의 재평가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