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4월 휴대폰 관련 수출이 견조한 추세를 유지했다"며 휴대폰 수출 호조 관련주인 LG전자(적정주가 16만9000원), 삼성테크윈(적정주가 7만2300원), 삼성전기(적정주가 6만4800원)에 대해 '매수'의견을 지속했다.

이 증권사 이승호 연구원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4월 한국의 휴대폰 및 부분품 수출은 전년대비 40% 성장한 3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3월의 성장률 45%와 유사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4월 완제품 기준 휴대폰 국가별 수출은 미국 7억8000만달러(전년대비 126% 증가), 일본 4000만달러(82% 증가), 핀란드 1억3000만달러(3690% 증가), 중국 6000만달러(111% 증가), 프랑스 1억6000만달러(91% 증가)로 주로 선진시장과 프리미엄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증가했다.

특히 향후 휴대폰 완제품 수출동향의 선행지표라 볼 수 있는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입이 전년대비 87% 증가하고 원화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돼 향후 휴대폰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이 연구원은 기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