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올 1675억 배당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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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총 1675억원을 배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100원,우선주 1150원이며 배당성향은 51.4%에 이른다.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로 끝난 2007회계연도에 사상 최대인 327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박종수 사장은 그동안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해왔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후순위채권 3000억원어치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키로 했다.
후순위채권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산정할 때 부채가 아닌 자기자본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NCR가 약 100%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 설립 등 활발한 자기자본투자(PI)로 NCR가 400% 수준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다.이번에 발행되는 후순위채 만기는 5년6개월이며 만기에 일시상환된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후순위채권 발행은 자기자본을 확대하는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은 이를 기피해왔다"며 "우리투자증권의 후순위채 발행은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경동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비상임이사로,김정탁 성균관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배당금 승인과 이사선임 안건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김용준기자 junyk@hankyung.com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100원,우선주 1150원이며 배당성향은 51.4%에 이른다.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로 끝난 2007회계연도에 사상 최대인 327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박종수 사장은 그동안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해왔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후순위채권 3000억원어치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키로 했다.
후순위채권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산정할 때 부채가 아닌 자기자본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NCR가 약 100%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 설립 등 활발한 자기자본투자(PI)로 NCR가 400% 수준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다.이번에 발행되는 후순위채 만기는 5년6개월이며 만기에 일시상환된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후순위채권 발행은 자기자본을 확대하는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은 이를 기피해왔다"며 "우리투자증권의 후순위채 발행은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경동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비상임이사로,김정탁 성균관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배당금 승인과 이사선임 안건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김용준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