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0대 노인 폭행사건에 휘말려 물의를 빚은 바 있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씨가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강주은씨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라며 남편의 폭행 사건에 대해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사건 직후 가졌던 기자회견을 지켜본 강주은씨는 "기자회견 당시 감당하기 어려운 자리에 혼자 서 있는 남편의 모습에 눈물이 절로 나왔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직후 최민수는 강주은씨에게 "사랑한다"고 딱 한마디 했지만, 강씨는 그 말 속에 담긴 천가지 뜻을 헤아린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최민수가 은둔생활을 하겠다고 밝힌것에 대해 강주은씨는 "그만의 해결법을 존중하기에 조용히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최민수는 기자회견 이후 집으로 귀가하지 않은채 잠행을 거듭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경기도 마석 등지에서 당분간 지낼 컨테이너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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