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NHN-다음, 격차 갈수록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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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갈수록 성장하는 NHN과 달리 경쟁사인 다음의 수익은 줄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두 인터넷 업체를 비교해 봤습니다.
NHN이 사상최대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NHN은 1년전보다 48% 가까이 성장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C.G> NHN 실적 추이
(지난 1분기 대비, 본사기준)
2008 1Q매출 : 2952억원 47.9%↑
2008 1Q영업이익 : 1274억원 48.8%↑
역시 주목할 만한 점은 50% 가까운 영업이익율입니다.
NHN의 1/4분기 영업이익률은 43% 정도. 지난해 1분기뿐 아니라 지난 분기보다도 소폭이지만 증가했습니다.
C.G>NHN 영업이익율 추이
그 중 반이 검색 광고에서 나왔고 1/3은 게임에서 역할이 컸습니다.
매출이 검색에만 치우쳤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게임의 성장세도 눈에 띕니다.
반면, 경쟁사인 지난달 실적을 발표한 다음은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C.G> 다음 영업이익 추이
(단위, 원)
2007년 1분기 영업익 113억원
11.2%↓
2008년 1분기 영업익 101억원
디스플레이 광고부문 매출은 20%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년전보다 11%나 줄었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도 있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NHN과는 대조적입니다.
야심차게 검색 서비스를 강화했지만 기대만큼 수익이 나오지 않은데다 IPTV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건비와 외주가공비 등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지배적사업자의 여부를 놓고 정부에서 논의가 될 만큼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여주는 NHN, 점점 시장지배력을 읽어가는 다음.
한가지 아쉬운 점은 NHN의 성장세를 놀랍지만 검색부문매출이 정체되고 있으며 보드게임이 90%가 넘는 게임부문 한계는 NHN이 넘어야할 벽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