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쇠고기 재협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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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과 보건 당국이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과 수입위생 조건에 대해 불거지는 의혹들을 해명하기 위해 2차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겠습니까?
네, 정부가 쇠고기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외교통상부 브리핑실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과 미국과의 수입위생조건 협의과정에 대해 불거진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2차 기자회견을 진행중입니다.
정부는 5일 서둘러 한·미 쇠고기 협상 합의문을 공개했지만,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도 수입을 중단할 수 없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은 또 "광우병이 발생한다고 해서 국제적 기준이나 미국의 지위가 변경되지 않는 한 재협상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재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못박았습니다.
정부는 또,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미국의 광우병 지위 분류가 부정적인 변경이 인정될 경우에 한해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며, 수입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 통상정책관은 "미국이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청정국가로부터 지위를 받고 구체적인 지침을 가지고 협상하게 됐다"며 배경을 밝혔습니다.
민 정책관은 "미국측은 지난해 5월 25일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판정지침을 가지고 연령과 부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일관되게 요구했다"며 개방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결국 우리측이 처음부터 제시한 30개월 미만 살코기 수입에 대한 협상 가이드 라인은 뒤로 한 채 미국측이 요구한 부위의 제한없는 개방 요구를 들어줬다는 얘깁니다.
지금까지 정부 발표가 있는 중앙청사 별관에서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