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일부터 13일까지 중국 A주식 상장주식펀드(ETF)에 연계해 가입 후 3개월 마다 연 20% 수익으로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1년 만기 상품연계파생증권(DLS) 상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그 동안 홍콩H지수나 일본 니케이지수에 연계한 상품은 선보인 적이 있지만, 중국 A 주식 시장에 연계한 DLS 상품은 이번에 처음 출시되는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이 상품의 기초자산은 중국 A주식 시장을 추종하는 FTSE/Xinhua ChinaA50 인덱스 ETF로,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지수 대비 3개월째 15%, 6개월 20%, 9개월 25%, 12개월 30% 이상 하락하지 않았으면, 연 20% 수익으로 조기 상환 된다고 삼성증권은 말했다.

또 조기 상환 되지 않고 만기까지 가더라도 가입 기간 중에 50%이상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역시 원금과 함께 연 20% 수익을 지급한다.

단 이 이상 하락 시에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중국 A주식 시장은 중국 우량 국유기업 등이 상장된 시장으로, 외국인에게 개방된 상하이 B증시나 홍콩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주식 (H주식) 시장과 달리 중국 정부로부터 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인증을 받은 경우에만 직접 거래 할 수 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