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위 자리를 두고 신한지주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6일 오전 10시52분 현재 500원 오른 15만4500원에 거래돼 시가총액 22조3480억원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국민은행에 이어 5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신한지주는 4.4% 급락한 5만6300원으로 시가총액(22조3060억원) 순위에서 6위로 밀렸다.

LG전자는 지난해말 시가총액 순위가 14위였지만 올들어 환율효과와 휴대폰사업 호조 등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돼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위를 넘보고 있다.

LG전자 목표주가 최고치는 20만원으로 잡혀있다.

이 목표주가에 근접할 경우 시가총액 3위인 현대중공업(27조7000억원)의 자리도 넘보게 될 전망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