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요정 성유리'에서 이제는'연기자 성유리'로 입지를 굳힌 그녀가 데뷔 10년 만에 <더 스타쇼>에 첫 단독으로 출연했다.

핑클 활동당시 '화이트' 컬러 컨셉을 갖었던 성유리는 그동안 정해진 이미지에 맞게 행동하다 보니 조용한 이미지로 굳었다며 이날 방송에서는 숨겨뒀던 입담을 자랑했다.

'성유리의 뇌구조'에 대해 낱낱이 밝히던 중 성유리의 굴욕 3종이 공개됐다.

첫 번째는 훌라후프 굴욕 사건이다.

핑클 활동 당시 예능 프로에 출연한 그녀가 훌라후프를 뛰어 넘기를 시도했으나 생각보다 높았던 훌라후프의 높이때문에 살포시(?) 훌라후프에 앉은 사건을 꼽았다.

두 번째는 동안페이스 유지 굴욕이다.

2년 정도 활동을 쉰 그녀는 '어느 멋진날'로 활동을 재계했다. 7살 차이나는 여배우와 또래로 나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일주일에 피부과를 두 번이나 가는 등 미모를 위해 고군분투 했다고 한다.

마지막은 수중방뇨 굴욕 사건이다.

'황태자의 첫사랑' 드라마 촬영중 레프팅신이 길어지면서 생리적 현상에 대한 압박이 커져가는 가운데 결국 참지 못하고 촬영 5시간 만에 물속으로 살짝 들어갔다고 밝혔다.

성유리는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 후 연기자로 변신을 성공한 성유리는 그동안 남모를 마음고생을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더 스타쇼>에서 모두 공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