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이 한국남자프로골프 GS칼텍스매경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춘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파72·길이 696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노승열(17)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

황인춘은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파를 잡은 반면 노승열은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며 보기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