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내셔널 트레져 ‘무한도전’ 경주특집, 수수께끼 같은 암호풀기로 흥미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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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경주 보물찾기' 편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 다섯 멤버가 천년의 고도 경주를 방문해 곳곳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섰다.
멤버들은 불국사를 1000년동안 지켜온 황금돼지와 경주 타워등을 암호같은 명령어를 전달받아 문제를 풀어내는 형식으로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경주 첨성대의 존재가치 뿐 아니라 첨성대를 이루고 있는 벽돌 객수가 1년의 음력 날수인 362개란 사실과 1000년 동안 불국사의 현판 뒤에 숨겨져 있던 황금돼지 조각 등 경주 문화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는 정보를 제공하기도 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도 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수학여행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문제를 풀기도 하면서 직접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송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막판 반전을 이룬 것은 보물을 찾을 때마다 여의주를 지급하며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마련한 보물이 무엇인지가 밝혀졌을 때. 보물함 안에 있던 편지 속에 촬영 끝이라는 글자만이 달랑 씌어 있자 멤버들은 허탈함에 한숨을 내쉬었지만 시청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마지막 '촬영 끝'이 대박이었다", "뒤로 갈수록 재미있었다"며 지난회에 이어 초심을 찾은 '무한도전'을 잘 지켜봤다며 응원을 보냈다. 앞으로의 경주 여행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올 것 같다는 반응도 다수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