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바비인형 놀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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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걸스닷컴' 1년만에 1100만명 접속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난감인 바비 인형이 인터넷 세상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며 VIP 대접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년 전 문을 연 바비걸스닷컴(BarbieGirls.com)이 소녀들에게 인기 있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로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바비 인형을 만드는 마텔이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사이버 바비를 이용해 나만의 바비를 꾸밀 수 있다.
또 싸이월드의 홈피 꾸미기처럼 바비를 위해 집의 벽지나 소파를 골라 줄 수도 있고 애완견을 골라 키울 수도 있다.
바비에게 산뜻한 새 옷을 입히고 싶다면 바비를 데리고 사이버 쇼핑몰에 가면 된다.
소녀들의 인형 놀이에 대한 욕구를 가상 세계에서 만족시켜 주고 있는 것이 이 사이트의 성공 비결이다.
마텔의 척 스코손 팀장은 이 사이트를 "더 이상 바비 인형을 갖고 놀 수 없는 8~15세 소녀들이 주로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바비걸스닷컴은 현재 1100만명 이상이 가입해 있어 마텔에 새로운 수입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이트는 5월 중 이 가상의 놀이 공간에 유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아동보호단체들은 매우 어린 아이에게까지 이런 가상 놀이가 확산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난감인 바비 인형이 인터넷 세상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며 VIP 대접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년 전 문을 연 바비걸스닷컴(BarbieGirls.com)이 소녀들에게 인기 있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로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바비 인형을 만드는 마텔이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사이버 바비를 이용해 나만의 바비를 꾸밀 수 있다.
또 싸이월드의 홈피 꾸미기처럼 바비를 위해 집의 벽지나 소파를 골라 줄 수도 있고 애완견을 골라 키울 수도 있다.
바비에게 산뜻한 새 옷을 입히고 싶다면 바비를 데리고 사이버 쇼핑몰에 가면 된다.
소녀들의 인형 놀이에 대한 욕구를 가상 세계에서 만족시켜 주고 있는 것이 이 사이트의 성공 비결이다.
마텔의 척 스코손 팀장은 이 사이트를 "더 이상 바비 인형을 갖고 놀 수 없는 8~15세 소녀들이 주로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바비걸스닷컴은 현재 1100만명 이상이 가입해 있어 마텔에 새로운 수입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이트는 5월 중 이 가상의 놀이 공간에 유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아동보호단체들은 매우 어린 아이에게까지 이런 가상 놀이가 확산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