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일 더존디지털에 대해 "올해 2분기 이후 신제품 효과에 따른 실적 반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홍지나 연구원은 "2분기 이후 더존디지털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Neo-Plus∥ 출시 후 1년간 기존대비 50%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3월 출시된 신제품 'Neo-i Plus' 출시를 통해서도 높은 가입자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제품의 단가가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이어서 전반적인 ASP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기존 Neo Plus I, ∥ 고객의 업그레이드 수요도 급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시현하며, 제2의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4%와 1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