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선주와 힙합그룹 업타운 출신의 스티브 김이 마약 복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일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MDMA)를 상습투약함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박선주를, 스티브 김도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우는 등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지난 2006년 12월 서울과 일본, 태국,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물이나 음료수 등에 녹여 수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모발 감정을 통해 엑스터시 복용 여부가 확인됐다.

스티브 김 또한 지난해 11월 부터 지난달까지 상습적으로 음료수 등에 히로뽕을 타서 마셔왔으며 대마초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지역 바약 조직 관련 수사를 벌이던 중 두 가수의 마약 구입 사실을 포착해 이들을 입건했다고 밝혔으며 검찰 조사 뒤 두 사람을 귀가조치 시켰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1989년 강변가요제에서 '귀로'를 불러 가요계에 입문했으며 1990년 1집 앨범 '소중한 너'로 데뷔했으며 1990년 1집 앨범 '소중한 너'로 데뷔한 후 가수와 보컬 트레이너로써 수많은 앨범에 참여해 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