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이 수출을 4천만 달러 앞지르며 5개월 연속 무역 적자자폭은 점차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적하고 있어 5월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5개월째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는 380억2천만달러를 수출하고 이보다 4천만달러 많은 380억6천만달러를 수입했습니다. 수출의 경우 지난 2004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인 27%를 기록했지만 원유수입액이 크게 늘며 또 다시 발목을 잡혔습니다. 지난달 원유 도입단가는 1배럴에 99.7달러로 거의 10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석유제품과 선박, 무선통신기기 등 주력품목이 수출 호조인데다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수출증가세를 보여 5월부터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무역수지 적자폭도 지난달부터 크게 줄며 거의 균형을 이룬 상태입니다. 정부는 일단 원유와 석탄, LPG 등 에너지 자원 수입 비중이 30%가 넘는 만큼 주요 에너지 자원 가격과 수급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5월을 무역 적자 탈출의 기점으로 삼고 있지만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에너지 가격 급등 그리고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