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깐마늘값 40% 올랐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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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52개 생필품 품목의 물가를 관리한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실무 비서진들을 질타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확대 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문을 보니까 깐마늘 값이 사십몇% 올랐다고 돼 있는데 값이 왜 올랐는지,수입을 해서 풀든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물가를 관리한다고 발표만 해놓고 그냥 넘어가서 되느냐"고 지적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 "청와대가 세세한 것까지 피부에 와닿게 일일이,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챙겨야 한다"며 "청와대가 마늘값 오른 것 하나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 (국민은)신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현재 52개 생필품 품목의 물가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최근 확대 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문을 보니까 깐마늘 값이 사십몇% 올랐다고 돼 있는데 값이 왜 올랐는지,수입을 해서 풀든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물가를 관리한다고 발표만 해놓고 그냥 넘어가서 되느냐"고 지적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 "청와대가 세세한 것까지 피부에 와닿게 일일이,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챙겨야 한다"며 "청와대가 마늘값 오른 것 하나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 (국민은)신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현재 52개 생필품 품목의 물가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