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가 1분기 30%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증권사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권정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30일 "소디프신소재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모노실란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각각 6%와 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는 102억원으로 집계돼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했다"고 호평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현민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고정비 비중이 높고 변동비 비중이 낮은 특성을 감안하면 가동률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올 한 해 영업이익 규모를 기존 전망치보다 20.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2분기에는 삼불화질소 신규설비에서 생산된 물량이 매출을 늘리고,3분기부터는 모노실란 생산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원ㆍ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