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대출금리 상승으로 마진압박 탈피..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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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기업은행에 대해 인상적인 1분기 실적과 대손비용 안정세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2만3500원으로 9.3%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건전성 악화와 이에 따른 대손비용 급증 가능성 우려로 양호한 수익성대비 낮은 벨류이에션을 적용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1분기에 상각과 매각 전 요주의 순증액이 급감하는 등 대손비용이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실적도 순이익이 3251억원을 기록, 당초 기대치 2738원을 크게 웃돈 것으로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KT&G 배당금과 수익증권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외에도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이 양호하게 유지된 점이 호실적에 기여했다"며 "특히 대출금리 상승으로 마진압박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향후 정부 소유 은행 간 합병이 아닌 독자매각 의견이 부각될 경우 매각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건전성 악화와 이에 따른 대손비용 급증 가능성 우려로 양호한 수익성대비 낮은 벨류이에션을 적용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1분기에 상각과 매각 전 요주의 순증액이 급감하는 등 대손비용이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실적도 순이익이 3251억원을 기록, 당초 기대치 2738원을 크게 웃돈 것으로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KT&G 배당금과 수익증권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외에도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이 양호하게 유지된 점이 호실적에 기여했다"며 "특히 대출금리 상승으로 마진압박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향후 정부 소유 은행 간 합병이 아닌 독자매각 의견이 부각될 경우 매각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