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바닥권에서 탈출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미국 경기 침체 논란은 여전합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가치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은 “미국 경제 침체가 예상보다 깊고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버핏은 또한 소비부문이 악화되고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임스 울펜손 전 세계은행총재도 “ 신용위기는 진행중이며 글로벌 신용 손실은 1조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신용위기가 정점을 지나 하반기에는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입장과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주장입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동결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의 큰 폭 금리인하 효과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로 촉발된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인식 변화에 투자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