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요정' 오승아 가수데뷔(?)‥'온에어' OST 참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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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국민요정 오승아’로 열연중인 탤런트 김하늘이 ‘온에어 OST part2.’를 통해 숨겨둔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29일 발매예정인 ‘온에어 OST part2.’ 에서 김하늘은 송윤아, 이범수, 박용하의 바통을 이어받아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하늘은 ‘온에어 OST part2.’ 의 제작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온에어’ 를 통해, 또 ‘오승아’ 를 통해 받은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많이 긴장된다.” 며 걱정하기도 했지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틈틈이 스튜디오를 찾아가 노래 연습에 임할 정도로 이번 OST작업에 참여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파리의 연인’ ‘사랑과 야망’ 등의 OST를 제작한 박세준 감독과 이번 OST공동제작을 맡은 인기작곡가 한성호씨는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 “김하늘의 노래 실력에 새삼 놀랐다. 가수로 데뷔해도 손색없을 정도” 라며 추켜세우기도 했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김하늘이 부른 ‘Sky love’는 작곡가 한성호의 곡으로 밝고 경쾌한 사운드에 김하늘 특유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김하늘만의 독특한 색깔과 극 중 ‘국민요정 오승아’ 의 매력을 골고루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11년 차의 베테랑 연기자이지만 그 동안 김하늘의 노래실력은 물음표였다. 게다가 지난 달 20일 방영된 ‘온에어’ 속 노래방 촬영 장면에서는 가수 장혜진의 ‘키 작은 하늘’ 음정 박자 모두 무시하며 열창하여 음치의 초절정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방송 후 한동안 노래방 장면과 그녀의 노래실력은 세간의 화두가 되기도 했다. 김하늘은 이번 OST앨범을 통해 그간의 오해 아닌 오해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방송될 '온에어' 16회에서 첫방 시청률이 궁금한 영은(송윤아 분)은 이른 아침부터 다정에게 빨리 시청률을 알아 보라고 난리를 친다.
경민(박용하 분)은 첫방 시청률이 기대이상으로 나오자 긴장이 풀리며 깊은 한숨을 내뱉는다.강국장은 영은이 사무실에 나타나자 SBC의 구세주가 나타났다며 호들갑을 떤다. 식사자리로 옮긴 강국장은 혜경이 제작비를 올려 달라고 하자 인상을 찌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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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온에어'가 3회 연장방송을 결정하면서 스토리전개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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