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재계, 규제완화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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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열린 민관합동회의가 모처럼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끝나면서 재계에서는 그동안 투자의 발목을 잡아왔던 각종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완화 추진속도를 지켜보겠다는 입장도 여전한 모습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S1)(자료화면)
"연말까지 기업과 관련된 법과 규정을 바꾸겠다."
"기업애로를 덜기 위해 정부는 철저한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비지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ndly)' 정책을 구체화 하자 재계는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CG1)(개별기업 애로사항)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합작투자
-KCC 여주 판유리 공장 증설
-제2 롯데월드 건설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특히 이 대통령이 구체적인 개별 기업의 문제도 정확한 답을 주겠다고 밝히면서 재계는 숙원사업이 풀리는게 아니냐며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CG2)(규제완화에 대한 재계 반응)
"정부가 경제살리기를
주도하고 있다.
조석래 회장 대통령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나하나
할 수 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도 지난 정부와 달리 대통령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나하나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정부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CG3)(재계 주목중인 법규정)
-출자총액제 폐지
-지주회사법 개정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하도급거래법 개정
5월 임시국회와 6월 18대 개원국회에서 재계가 원하는 법개정 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입니다.
여기다 재계의 판도를 뒤바꿀수 있는 현대건설과 대우조선해양, 하이닉스 같은 대형 M&A 결과도 재계의 인식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S2)(재계, 대형 M&A 결과도 관심)
누가 새 주인이 되느냐도 관심사이지만 매각과정에서 각종 규제와 관련된 정부의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계의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S3)(영상편집 신정기)
하지만 실제 대규모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약속이 현실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