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M&A, 주가에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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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차례로 인수한 금호아시아나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선언한 한화 그룹 주가가 요즘 말이 아닙니다. 대형 M&A가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금호산업과 대우건설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주요 기업이 내놓은 1분기 성적은 '어닝 쇼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은 이달 들어 주가가 25% 정도 급락했습니다.
1분기 지분법 손실이 크게 발생하면서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인수한 과정에서 '급체'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증권사 애널리스트
"금호산업 자체 실적이 예상보다 못했고 주요 사업자회사인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의 실적도 나빠서 목표주가를 내렸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화 그룹 주가도 시원찮습니다.
한화석유화학이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화와 한화석유화학, 한화손해보험이 사흘만에 20~ 25%정도 하락했습니다.
한화가 무리한 인수전을 펼쳐 주주 가치를 떨어뜨릴까 벌써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증권은 유상증자를 인수 참여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면서 한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변경했습니다.
제일화재 인수에 적대적인 전략도 불사하겠다는 메리츠화재도 여러 증권사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습니다.
투자자들은 인수합병에 따른 재무적인 부담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주 가치는 보장받을 수 있을지 냉엄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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