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쇠고기 청문회 5월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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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재개 조치와 관련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다음 달 7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농해수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제출한 청문회 개최안을 통과시켰다.
한나라당은 청문회 개최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농촌에 지역구를 둔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이 청문회에 전향적인 반응을 보여 청문회 개최에 합의한 것이다.
농해수위는 30일 오전까지 각 당에서 관련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제출받은 뒤 양당 간사 간 합의를 통해 증인 및 참고인과 구체적인 진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통외통위에서 "미국이 쇠고기 개방 문제를 FTA(자유무역협정)와 연계시켰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는 좀 더 부담을 갖게 된 것이 사실"이라며 "쇠고기 문제가 (한·미)정상회담 및 FTA와 걸려 있어 조속히 해결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왔고,농수산부도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농해수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제출한 청문회 개최안을 통과시켰다.
한나라당은 청문회 개최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농촌에 지역구를 둔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이 청문회에 전향적인 반응을 보여 청문회 개최에 합의한 것이다.
농해수위는 30일 오전까지 각 당에서 관련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제출받은 뒤 양당 간사 간 합의를 통해 증인 및 참고인과 구체적인 진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통외통위에서 "미국이 쇠고기 개방 문제를 FTA(자유무역협정)와 연계시켰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는 좀 더 부담을 갖게 된 것이 사실"이라며 "쇠고기 문제가 (한·미)정상회담 및 FTA와 걸려 있어 조속히 해결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왔고,농수산부도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