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6인 병실 "확~ 넓혔어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에서 가장 널찍한 6인 병실로 고객을 모시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772개 병상을 갖춘 신관을 5월2일 공식 개원하면서 기존 대형 병원에서 통상 39.6㎡(12평) 규모인 6인실 면적을 52.8㎡(16평)로 넓혔다고 29일 밝혔다.
노후화된 서관도 리모델링이 끝나는 내년 6월께 현 985개 병상을 770개 병상으로 줄이면서 이런 기준을 충족시키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여느 병원이라면 신관에 1000개 병상까지 집어넣을 수 있지만 환자의 빠른 쾌유를 위해 772개 병상만 배치했다"며 "창립자인 고 아산 정주영 회장의 유지를 살려 '보통' 환자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같은 신관 신축과 기존 동.서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총 2708개의 병상을 확보,세브란스병원(2062개),삼성서울병원(1951개)과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됐다.
이 병원은 또 중환자용 병상 1개당 연간 1억원가량의 적자가 나는 것을 감수하고 중환자 병상 수를 기존 170개에서 203개로 늘렸다.
보건복지가족부 규정에 따르면 전체 병상 수의 5% 이상(137개)만 중환자 병상으로 조성하면 되지만 위중한 환자들이 집중되는 현실을 감안,의무 기준보다 48.2% 많은 병상을 확보했다.
연면적 8만9535㎡에 18층 높이의 신관은 자연채광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한 자연친화형 첨단 지능형 건물로 완공됐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772개 병상을 갖춘 신관을 5월2일 공식 개원하면서 기존 대형 병원에서 통상 39.6㎡(12평) 규모인 6인실 면적을 52.8㎡(16평)로 넓혔다고 29일 밝혔다.
노후화된 서관도 리모델링이 끝나는 내년 6월께 현 985개 병상을 770개 병상으로 줄이면서 이런 기준을 충족시키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여느 병원이라면 신관에 1000개 병상까지 집어넣을 수 있지만 환자의 빠른 쾌유를 위해 772개 병상만 배치했다"며 "창립자인 고 아산 정주영 회장의 유지를 살려 '보통' 환자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같은 신관 신축과 기존 동.서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총 2708개의 병상을 확보,세브란스병원(2062개),삼성서울병원(1951개)과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됐다.
이 병원은 또 중환자용 병상 1개당 연간 1억원가량의 적자가 나는 것을 감수하고 중환자 병상 수를 기존 170개에서 203개로 늘렸다.
보건복지가족부 규정에 따르면 전체 병상 수의 5% 이상(137개)만 중환자 병상으로 조성하면 되지만 위중한 환자들이 집중되는 현실을 감안,의무 기준보다 48.2% 많은 병상을 확보했다.
연면적 8만9535㎡에 18층 높이의 신관은 자연채광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한 자연친화형 첨단 지능형 건물로 완공됐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